중소기업 장부기장 전문 장부닷컴 :::::jangbu.com:::::
scroll top button
02.583.5007
CEO에게 필요한 경영정보를 제공하는 공간입니다.
CEO 경영노트

기업의 가치를 만드는 사람

페이지 정보

조회4,969회

본문

기업의 가치를 만드는 사람

 


 최근 언론에서 "벤처비리"라는 용어가 자주 등장한다. 마치 모든 벤처기업들이 머니게임의 전투장에 참여한 듯 오해가 될 정도다.

일본의 경우 창업을 하며 두개의 보험을 드는 벤처기업 CEO들이 있다고 한다. 사업에 실패해 극단에 처할 경우 하나는 세상에 남게 되는 가족을 위한 보험금이고 다른 하나는 주주들에게 최소한의 보장을 위한 보험금이다. 종신보험이 발달한 일본에서 CEO들이 기업운영에 대해 책임을 진다는 배수진의 자세라고 생각된다. 리더의 자세를 다시한번 정립하는 대목이다.

한사람의 훌륭한 리더는 열사람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이들은 또한 조직 전체와 관계회사에 까지 확산됨으로써 그 조직은 활력을 갖게 된다. 이것이 기업 문화를 만들어 가는 원동력이된다. 따라서 기업가치를 창출하기 위해서 선행해야 할 것은 조직의 개선 이전에 사람의 관리이다.

 "선무당이 사람 잡는다"는 말이 있다. 깊이 없는 경거망동으로 엉뚱한 결과를 초래하는 것을 비유한다. 짧은 지식과 말 잔치로 시작하지 않은 것보다 못한 채 허무한 결론이 나는 경우를 가끔 보게 된다. 유난히도 장관의 교체가 많았던 시절, "인사는 만사"라는 말이 많은 이에게 회자된 적이 있다.

 "인사는 만사"라는 문구는 크든 작던 조직 경영에 있어서 큰 의미를 부여한다. 이 문구가 표현하는 깊은 의미처럼 기업 경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사람이다. 그 사람과 시스템 즉, 조직을 어떻게 움직이는 가에 따라 기업의 발전은 물론, 기업의 미래가치가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요즘은 괜찮다는 중소기업에 까지 취업을 위한 지원자가 몰린다지만 정작 작은기업으로 창업을 할 때나 규모있는 발전을 이루기 까지의 중소기업에 인재들은 접근조차 하지 않는다. 창업에 대한 열풍 탓인지 그 정도는 나도 창업한다는 생각이 팽배해 있기 때문이다.

또 설령 재원을 채용했더라도 회사 분위기나 여러가지 시스템 상 불협화음으로 인해 잠재능력이 사장되는 경우도 많다. 그래서 창업기업이나 소기업은 인재채용 시 어느정도 검증되어 신뢰할 수 있는 연고를 통한 채용이 주를 이루게 된다.

사실은 규모가 작은 곳 일수록 기본을 갖춘 사람들이 모여 일사불란한 팀웍으로 효율을 내야 함에도 불구하고 중소기업의 현실은 오히려 그 반대다. 팀웍은 형성되지 않고 이직율이 높아 항상 조직원에게 신병교육 시키듯 소모적 악순환이 반복되는 것이 현실이다. 이렇듯 조직 구성원과 조직의 체질개선, 과학적 관리는 대기업이 아닌 중소기업에게 더욱 절실하다.

인재개발은 기업이 담당해야 할 부분이므로 소기업 특히 창업기업은 기본급은 적어도 실적과 능력에 상응한 인센티브 등 충분한 보상과 믿음을 주어 그들의 능력이 최대한 발휘되도록 해야 한다.
연봉제보다는 목표관리, 성과급, 비젼, 경영참여의 가능성 등이 필수적인 요건이다.

기업은 하나의 생명체로서 영속성을 가정하고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30년의 수명주기를 갖는다고 한다. 조직에 사람은 많지만 필요한 사람은 적게 마련이다. 우수한 재원의 확보가 어려운 중소기업의 현실이라도 믿음과 보상을 통해 잠재능력을 개발해 주고 그들로 하여금 기업에서 꼭 필요한 사람이 되도록 하는 것, 그것이 기업의 미래가치를 창출해 내는 리더의 능력이다.

법인의 영속성이 단지 가정일 뿐이라는 고정된 사슬을 끊고 긴 안목을 가지고 영원한 수명이 보장되는 조직을 만들어 보자.

1. 나폴레옹이 알프스 산맥을 앞에 두고 추위와 행군에 지쳐 기진맥진한 부하들에게 "저 산을 넘으면 술과 여자가 있다"라는 유명한 말로 부하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험준한 산을 넘어 정복의 야망을 실현한 것은 부하들에게 평소 신뢰감이 기반된 비젼의 제시였다.

2. 전 영국 수상 윈스턴 처칠은 각료들 앞에서 "담배를 끊겠다"는 선언을 하고 담배를 끊었다. 믿음과 신뢰에 대한 작은 약속의 실천이다.

3. 군 복무시절 전쟁사 과목에 소개된 실화로 평소 조직원에 대한 권한 위임과 숙련된 훈련의 중요성이다.
대 간첩 작전을 수행하던 모 군단 소속 중대장의 지휘 하에 칠흑같은 어둠이 오자, 간첩이 지나갈 것으로 예상되는 지점에 중대원이 매복에 들어갔다. 매복 지점 앞에 간첩이 출현했는데, "중대장님! 쏠까요?"라는 무전 통화를 끝으로 어둠속의 간첩은 도주, 다 끝났을 작전은 실패로 돌아갔고 전 군단이 다시 추적을 시작한 실패 사례다

CEO 경영노트 목록

게시물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