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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실패뒤 재취업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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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실패뒤 재취업하려면

 

 

 기계 관련 대기업에서 10년 간 대미(對美) 수출입 업무를 담당했던 박모씨는 2년 전 사업(오퍼상)을 시작했다.
당시 그는 그동안 쌓아놓았던 네트워크와 제품에 대한 전문지식이 있었기 때문에 성공을 자신했다.

그러나 미국 경기가 안 좋아지면서 최근 사업을 정리할 수밖에 없었던 박씨는 이런 경력으로 어떻게 하면 재취업에 성공할 수 있는지를 물어왔다.

▽컨설턴트의 진단〓헤드헌팅업체인 IBK컨설팅의 이원구 수석컨설턴트는 “박씨가 재취업을 하기 위해서는 ‘개인사업을 했던 직원들은 또 다시 창업을 위해 회사를 떠날 사람’이라는 기업들의 선입관을 극복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원구 수석컨설턴트는 박씨에게 이 같은 현실의 벽을 돌파할 수 있는 ‘논리’ 마련, 자신의 경력을 최대한 활용할 것, 과감한 ‘눈높이 낮추기’ 등 3가지를 조언했다.

▽컨설턴트가 제안하는 돌파전략〓박씨는 먼저 왜 사업에 실패했는지를 철저히 분석해야 한다.

재취업 인터뷰에서 “왜 사업에 실패했나요”라는 질문이 반드시 나오기 때문에 여기에 대해 당당하게 설명하면서 자신이 실패를 통해 값진 경험을 했다는 인식을 심어줘야 한다.

박씨의 장점은 과거 직장에서 했던 업무와 같은 분야에서 창업했고, 무역업무를 해오면서 외국어를 꾸준히 했으며, 재취업에 대한 확고한 의지 등 3가지.

따라서 박씨는 이력서를 제출하거나 면접할 때 이 점을 부각시켜야 한다.

다음 단계는 ‘과거 잊기’.

박씨는 과거 ‘사장’으로서 경험했던 화려한 시절은 잊고 신입사원 시절의 초심으로 돌아가는 게 중요하다.

일단 취업 문턱을 넘기 위해서는 과감하게 눈높이를 낮춰야 한다.

▽재취업을 위한 실전전략〓우선 박씨는 영업상 강점을 갖고 있는 같은 업종에서 재취업을 알아보는 한편 과거 다녔던 회사의 경쟁사에 과감하게 지원해볼 수 있다.

박씨는 외국어 실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같은 업종의 외국계 회사에 도전해볼 수 있다.

외국계 기업은 ‘실패 경험’에 대한 반감이 적고 오히려 이를 더 높이 살 수도 있다.

또 지인이나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필요하다.

취업을 원하는 기업에 제3자나 전문가를 통해 박씨의 장점과 강점이 전달될 경우 더욱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창업할 때의 주의할 점〓외환 위기 이후 창업 붐이 일면서 많은 직장인들이 젊은 나이에 창업을 했다.

그러나 이 중 상당수가 사업에 실패한 뒤 박씨와 같은 고민을 하고 있다.

창업할 때 가장 흔하게 일어나는 ‘착시(錯視)’ 현상은 직장에 있을 때 자신의 능력과 영향력이 계속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점.

대기업에 다닐 때 탄탄하던 영업 네트워크가 막상 독립해 사업을 시작하면 물거품처럼 사라지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창업할 때에는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객관적으로 직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또 낯선 분야에서 사업하는 것은 위험하다.

사업에 실패한 뒤 직장생활을 시작하려고 할 때 그 공백이 치명적인 약점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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